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수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현지 법인(Daewoo E&C Nigeria Limited)이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aduna Refining & Petrochemical Company Limited)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나이지리아 카두나 소재 노후 정유시설을 시운전 가능 상태로 보수하는 프로젝트로, 대우건설 현지 법인이 단독 수행할 예정이다.

총 계약금은 5억9818만 달러(약 7255억 원), 공사기간은 착공이로부터 21개월이며, 공사금액과 공기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대우건설 측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4억 9232만 달러 규모)에 이어 이번 수주로 노후 정유시설 정비 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