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기 수성 내화도료 ‘FIREMASK AQ-시리즈’ 출시

2023-02-09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KCC는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FIREMASK AQ-시리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유성 유화도료 대비 건조 속도가 약 4배 빨라 하루 2회까지 작업 가능한 게 특징으로 'AQ-1000'(1시간용), 'AQ-2000'(2시간용) 등으로 구성됐다. 공기 단축 효과는 물론,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품질 리스크도 관리 가능하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또한 오존 파괴 유해물질이 없는 할로겐 프리 제품으로,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함량도 최소화(30g/l이하)해 친환경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얇은 도막 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구조인정서를 취득했으며, 실내공기질 오염물질 방출량이 적어 실내 마크 인증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KCC 측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다양한 화재사고로 인명·재산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화재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높은 열과 화염으로부터 화재 확산을 지연시켜 주는 기능성 내화도료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환경에도 도움을 주는 수용성 수지 적용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