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작년 누적 당기순이익 6223억 시현

2023-02-10     고수현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6223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9% 늘어난 규모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연결기준 지난해 누적 매출액 3조 7946억 원, 영업이익 8489억 원, 당기순이익 622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8%, 13.3%, 12.9% 늘어난 것이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총 취급액은 161조 40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2조 8815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7조 8404억 원 △할부리스사업 682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외부활동이 엔데믹을 기점으로 늘어나면서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해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금 조달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효율화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 강화로 고객기반 및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면서 영업수익 규모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