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양자암호원칩’ 선봬…삼성페이, 네이버페이와 모바일 결제 협업 [IT오늘]

SKT, 보안 한층 강화된 ‘양자암호원칩’ 개발·출시 삼성페이·네이버페이, 결제와 월렛 부문 협업 진행

2023-02-20     편슬기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T가

SKT, 양자난수·암호통신 결합 차세대 보안칩 선봬

SK텔레콤은 SK스퀘어의 자회사인 IDQ, 국내 토종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과 암호통신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원칩'(Quantum Crypto chip, 이하 원칩)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원칩은 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장치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초경량, 저전력 칩이다.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등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원칩은 현재 국가정보원 보안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있다. 기존에 국가정보원 보안 인증을 받았던 KCS암호 칩(KEV7)에 양자난수생성 기능을 더한 만큼, 인증과정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민용 SKT CDO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경제적 효율을 높인 '양자암호원칩'을 MWC23에서 처음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보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네이버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 시장 활성화 나서

삼성전자는 20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 협업을 시작한다.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 등 국내 총 55만 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각각의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