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초정파 가교 나선 정대철, 윤석열 대통령 만난다 

尹대통령 G7 참석 후 귀국하면 조만간 만날 예정 

2023-05-19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정대철

정대철 헌정회장이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초정파 가교 역할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19일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하는 가운데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 이후 만나기로 했다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전했습니다.

그동안 정 회장은 “윤 대통령은 정의로운 분이다”,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잘 풀어갔다” 등 호평을 이어가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극한 정치 대결이 끝난다”, “외교적 뒷마무리에 신경 써야 한다” 등의 고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과 만나게 되면 “상생과 협치, 통합과 화합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임 다짐 대로 내전 양상의 정국을 돌파할 현안 해법은 물론 정책적 대안 제시 등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3월 민주당 계열로는 최초로 제23대 헌정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치열한 4파전 양상 속에서 총 7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고의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는 후문입니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복지를 증진함은 물론 자긍심을 높이고 후배들에게는 모범을, 국민에게는 사랑받는 헌정회 기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