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그릴리’, 지난해 매출 400억 원 기록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1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2023-05-25     안지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동원F&B]

동원F&B는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의 지난해 매출이 약 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제품군 확대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그릴리를 연매출 1000억 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릴리는 사각햄과 후랑크,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육 간편식(Fresh Meat Replacement) 제품이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과 풍미, 육즙을 살렸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럽고,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를 극대화했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원F&B는 2016년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카테고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