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쿠팡CLS 단식현장 방문 [정치오늘]

이철규 “이재명 대표 장외투쟁, 돌팔이와 다름 없어” 민주당 혁신위 “불체포특권 포기·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해야”

2023-06-23     박지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쿠팡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쿠팡CLS 단식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23일 클렌징 제도 문제 해결과 해고조합원 복직 등을 위해 단식 투쟁 중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노동자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을지로위원장인 박주민 의원과 진성준 의원, 강민정 의원이 참석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국회에서 환노위, 국토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이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를 다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 쿠팡지회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클렌징 경쟁 시스템 문제 와 관련해 해고된 조합원 전국 총 11명에 대한 복직, 현재 100원인 프레시백 회수 수수료 현실화,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교섭을 비롯한 ‘택배종사자 과로사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의 클렌징 제도는 영업점과의 계약서에 구역을 배송명시하지 않음으로서 실질적으로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 

 

이철규 “이재명 대표 장외투쟁, 돌팔이와 다름 없어”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장외투쟁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이 의원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돌팔이 약장수가 전국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검증되지 않은 약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원자력 최고 전문가인 웨이드 앨리슨 교수를 돌팔이라고 폄훼한 바 있다”며 “과학과 논리에 근거해 바른말 하는 전문가를 돌팔이라고 하는 정치인이 바로 돌팔이 정치인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말했다.

 

민주당 혁신위 “불체포특권 포기·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해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23일 민주당 소속 의원 167명에게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제출을 요구했다. 당 혁신의 장애물인 ‘방탄 정당’ 프레임을 극복하기 위한 1호 혁신안이다.

민주당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국회에서 “혁신위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당에 요구한다”며 “불체포특권은 헌법적 권리지만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내려놓고 구속영장을 심사하는 사법부의 판단을 신뢰하되, 문제가 생기면 당내 조사를 통해 억울한 이가 없도록 법률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