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다나와 “기업용PC 판매단가 300만원 첫 돌파…AI용 수요 증가 영향”

ASP 307만8000원으로 브랜드PC 3배 넘어 AI용 PC가 표준이 돼 가며 단가 상승 주도

2024-01-03     정경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샵다나와는 2023년 기업 구매상담을 통해 거래된 기업용PC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지난해 5% 이상 상승, 처음으로 300만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다나와를 통해 거래된 브랜드PC의 평균판매단가가 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추세다. 기업용PC의 평균판매단가는 307만8000원으로 다나와를 통해 거래된 브랜드PC 대비 319%, 샵다나와를 통해 거래된 일반 조립PC 대비 256% 높은 수준이다.

샵다나와 측은 기업용PC 시장에서 AI용 PC가 하나의 표준이 돼 가며 판매단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스크톱PC의 전반적인 수요는 감소했지만, 요구하는 사양 기준이 높아지며 판매당 부가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샵다나와는 올해 AI 수요가 크게 늘고 보편화되면서 기업용PC의 본격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딥러닝용 PC는 일반 데스크톱PC와 달리 여러 호환성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며 “올해 AI용 PC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기업용PC 구매를 위한 여러 특화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샵다나와는 커넥트웨이브의 PC 전문 쇼핑 서비스다. 샵다나와의 인공지능·딥러닝용 PC 견적 상담 서비스는 다나와의 전문인력을 배정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화 또는 메신저를 통해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며, 빠르게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는 전용 핫라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