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이득주 고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취임

2024-02-02     김나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녹십자홀딩스(GC)는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가 지난 1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득주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다. 

이득주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와 지씨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2020년부터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했으며, 2022년 6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규제 조화와 정부 지원 방안 마련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그간 녹십자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 온 이 신임 회장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신임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지난 2월 1일 국회를 통과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국가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정책당국과 규제 개선 및 정책지원 효율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