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역대 정당 당대표 출신지역 비율은?

영남출신 38% 1위…호남 22%, 북한도 8%

2019-03-07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역대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는 서울 태생이다. 소위 '영남당'으로 불려온 한국당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전당대회는 영남 출신 당대표 후보가 없는 선거였다.(오세훈 후보 서울, 김진태 후보 춘천)

1987년 이후, 가장 많은 당 대표의 출신지는 영남이었다. 50명 중 19명으로, 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부산경남(PK)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경북(TK)이 8명이었다. 당 대표를 지낸 대통령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경남 거제), 박근혜 전 대통령(대구), 문재인 대통령(경남 거제)이 있다.

다음으론 호남 출신이 11명(22%)로 뒤를 이었다. 전남이 6명, 전북이 5명이었다.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등을 맡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남 태생이다.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8명이었다. 현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각각 서울·경기 출신이다. 서울은 3명, 경기가 5명이었다.

충청은 6명으로, 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 청양이 고향으로, 지역구도 가까운 세종특별자치시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황해도 서흥)를 포함해 북한이 고향인 인사도 4명(8%)이며, 조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강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일본 도쿄가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