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편의점’ 새 사업자 이마트24·GS25 선정

2019-03-15     변상이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변상이 기자]

이마트24와

이마트24와 GS25는 최대 14:1의 경쟁률을 뚫고 ‘한강 편의점’의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이달 말부터 간판 교체 등 보수 작업을 거친 뒤 향후 3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15일 서울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한강 매점 운영자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한 결과, 총 4개 권(9개 점포)이 모두 낙찰됐다.

입찰에 들어간 곳은 여의도(2개), 뚝섬(3개), 반포(2개), 난지(2)에 위치한 9개 점포다. 이 중 제9권역(여의도)는 이마트24가 최저입찰가(3억8408만원)보다 380.64% 높은 최고가 14억6200만 원을 써내 낙찰됐다.

제10권역(뚝섬)과 제11권역(반포)은 거한개발이 각각 최저입찰가보다 314.40%, 361.13% 높은 최고가를 써내 낙찰을 받았다. 거한개발은 GS리테일과 손잡고 기존 편의점을 GS25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2권역(난지)은 개인 사업자가 최저입찰가보다 251.74% 높은 금액을 써내 낙찰됐다. 낙찰을 받은 개인 사업자는 추후 가맹계약을 통해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 편의점이 ‘알짜 매장’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편의점(60㎡ 기준)은 점포당 평균 연매출이 1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