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국방부, 71년만에 처음으로 “제주 4·3 사건 유감과 애도”

보궐선거 오후 5시 투표율, 창원성산 통영고성 모두 40% 넘겨…

2019-04-03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3일

보궐선거 오후 5시 투표율, 창원성산 통영고성 모두 40% 넘겨…

오후 5시 기준 4·3 보궐선거 투표율이 40%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기준 창원시 성산구 투표율(40.1%)과 통영시 고성군 투표율(44.9%)로 모두 40%를 넘었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진행된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14.37%로, 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역대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았다.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치러지며, 오후 10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71년만에 처음으로 “제주 4·3 사건 유감과 애도”

3일 국방부가 71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 4·3 사건에 대해 “제주 4·3 사건 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방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서주석 차관이 오후 5시 경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4·3 사건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하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정부 차원의 공식 추념식은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려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여야 4당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민간 차원의 추모행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으며, 민갑룡 경찰청장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