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독립운동 역사 탐방 여행’ 선봬

6월 백두산편 진행…항일 투혼 깃든 유적지 탐방

2019-04-11     안지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교원그룹

교원그룹의 연수·여행 사업 ‘교원여행’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백두산편’ 역사기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교원여행이 기획해 선보이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다. 역사기행은 총 4회로 구성됐으며 백두산 역사 탐방은 지난 1월 상해에 이은 두 번째 회차다.

이번 백두산 역사 탐방은 현충일인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백두산 답사를 시작으로 연길, 화룡, 용정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거점을 직접 체험한다. 항일 무장 투쟁 ‘청산리 대첩’을 기념해 설치한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를 둘러보고, 윤동주 및 안중근 의사의 모교인 ‘대성중학교(現용정제일중학교)’, 1908년 만주 북간도에 세워졌던 민족교육기간 ‘명동학교옛터’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항일 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생생히 느껴볼 예정이다.

이번 백두산 탐방은 선착순 30명에 한해 모집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원그룹 교원여행 담당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 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독립운동과 연관된 지역을 직접 체험하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경덕 교수가 전 일정을 함께 참여해 한국 근대사 및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3번째 역사 탐방 ‘블라디보스톡’편과 10월 ‘군함도’ 편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