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20대 국회, 청와대 출신 몇 명일까?

제20대 국회, 53명…약 18% 참여정부 출신 21명 '최다'

2019-04-17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현 제20대 국회에 청와대에 몸담았던 인사들은 얼마나 되는지 <시사오늘>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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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 53명…약 18%

제20대 국회에서 청와대를 거쳤던 인사는 53명이다. 장관이나 장관급으로 입각했던 인사들을 제외한 숫자다.

민주당의 김진표·박재호 의원은 청와대에 두 차례나 있었다. 김 의원은 국민의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냈고, 참여정부에선 경제부총리(재정경제부 장관)를 맡았다. 박재호 의원은 문민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재무비서관을 , 참여정부에선 정무비서관을 지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하다가, 해임된 후 민주당으로 영입돼 국회에 입성한 사례다.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국민의정부에서 청와대 행정비서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

참여정부 출신 21명 '최다'

각 역대 정부별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출신이 21(약 40%)명으로 최다였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국민의정부가 13명으로 뒤를 이었고, 박근혜 정부 9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6명, 이명박(MB)정부 4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