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손보사, 하반기 이익반등…보험업종 최선호주 ‘메리츠화재’

NH투자증권, "높은 신계약 성장 통해 계속보험료 지속 성장 기반 확보"

2019-04-2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부진이 예상되는 올 1분기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이익이 하반기에는 반등하겠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업종 최선호주로는 '메리츠화재'가 유지됐다. 

24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손보사 5곳의 합산 순이익은 506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6.9%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사업비율과 자동차 손해율 상승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보사 실적은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반등하는 이유에 대해 "2분기부터 사업비율이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제한적이나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손갱신(위험보험료 증가)으로 인한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전망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근

그러면서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메리츠화재'를 꼽았다.

24일 메리츠화재는 전거래일(2만 3450원)보다 100원 오른 2만 3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21%) 상승한 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를 최선호주로 유지한 이유에 대해 정 연구원은 "높은 신계약 성장을 통해 계속보험료가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신계약비 규제가 법제화될 경우 사업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해율, 유지율 등 신계약의 질적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