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역대 정권별 한미정상회담 횟수는?

MB 정부에서 11회 최다…文 정부, 벌써 朴 정부와 같은 6차례

2019-04-24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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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과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의 최초 회담 이후 68차 한미정상회담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6번째다. 역대 정권들의 한미정상회담 횟수는 몇 번이었을까.

민주화 이후 기준으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에선 총 8차례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다. 모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다.

국민의정부에선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총 9차례의 한미정상회담을 가졌고, 참여정부에선 8차례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다. 모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이었다.

이명박(MB) 정부에선 역대 최다인 11회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바 있다. 이는 이승만 정부를 모두 포함해서도 가장 많은 횟수다. MB는 4차례는 부시 대통령과, 7차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났다.

박근혜 정부는 6차례의 한미정상회담으로, 가장 적은 횟수다. 모두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17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