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 긴급 개최

2019-04-25     박진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농협중앙회는 25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중앙회·지주 및 계열사의 준법감시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범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접대비리, 불공정 거래행위와 갑질 등에 대해 사전 예방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개최되었다.

범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접대비리,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작년부터 전 법인에 설치·운영 중인 '갑질 예방담당관', '갑질 피해 신고센터'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또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거래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허식 부회장은 “불공정 행위와 갑질 근절은 청렴하고 깨끗한농협 토대 구축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밝히며, “5월 말까지 접대비리, 불공정행위에 대한 '범농협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확인된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