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美건설회사 ‘엑스본’과 코스닥 상장 위한 미팅 가져

양사, 지난 1일 상장주관계약 체결…“성공적인 상장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할 것”

2019-04-30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美

30일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건설회사 '엑스본(Exbon Development, Inc. 대표이사 정재경)'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지난 29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엑스본은 지난 1일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IPO)이 목표며 엑스본은 이번 킥오프 미팅으로 본격적인 상장작업에 돌입한다. 

엑스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지난 19년간 미국 정부 부처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약 70여개 정부시설과 1740개의 교육시설을 시공하는 등 5000개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미국 정부가 대규모의 예산을 들여 인프라 및 교육시설에 대한 증설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엑스본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하나금융투자는 엑스본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경 엑스폰 대표는 "엑스본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미국정부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부합해 까다로운 진입장벽을 뚫고 정부부처의 수주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과 다양한 시너지 창출해 투자자들의 개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