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관영 원내대표 결국 사퇴…“15일까지 임기 진행”

황교안 “한선교 욕설…피해자 연락 안돼”

2019-05-08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바른미래당

황교안 “한선교 욕설…피해자 연락 안돼”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의 욕설에 대해 8일 황교안 당대표는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매각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7일 오전 국회 본관 사무총장실에서 당무 현안을 보고받던 도중 당직자에게 욕설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한 사무총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하고 회의 참석자를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저질렀다”며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 결국 사퇴…“15일까지 임기 진행”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7차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의원들께 드린 마음의 상처에 대해 모두 책임지겠다”며 “다음주 수요일(15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의총 하루 전날(7일)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과 국민의당 출신 7명은 김 원내대표의 조기 퇴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