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맥스 ‘상저하고’ 전망…“성장은 지속된다”

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3000원”

2019-05-1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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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실적이 중국시장의 영향으로 1분기에는 다소 저조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정상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코스맥스는 전거래일 12만1500원보다 3500원 떨어진 11만8000원에 장 시작했다. 오전 10시 05분 현재 전일대비 8000원(6.58%)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되며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8억원, 135억원으로 기록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H&B스토어 고객사 물량 및 해외 수출 성장과 생산성 향상으로 국내 실적은 호조를 기록했으나 중국 상해 매출액 성장률(818억원, yoy +1.7%)이 기대치에 비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생산업체 특성상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항상 존재해 왔다"면서 "현재 2분기 성수기를 위해 상해법인이 개발 중인 신제품과 광저우 법인의 신규 고객사 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의미있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중국 법인 성장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반기에 저조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되는 '상저하고'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이번 실적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국내 수익성 지속 △인도네시아·태국 성장성 확인 △미국법인 가동률 상승에서 비롯된 적자의 축소 △상해법인의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생산기지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1위 ODM업체로서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