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자체 역량으로 저금리 극복”

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만5000원 유지”

2019-05-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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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비이자수익·신계약가치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이익과 배당성향을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8만1000원)보다 700원 하락한 8만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6분 전일대비 600원(0.74%) 떨어진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14.7% 상승한 4473억원을 기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명보험 업계의 금리 약세는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삼성생명은 자체적으로 저금리를 극복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생명은 다양한 비이자수익 재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적절한 매각이익을 통해 적정수준의 이차 역마진 상쇄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준비금 비중이 낮은 건강상해 상품 판매 호조 지속되고 있어 금리약세에 따른 부채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현 금리 기준 할인율 10bp당 LAT민감도는 2.5조원으로 알려졌다. 향후 연말 할인율 20bp 하락을 가정해도 LAT 잉여액은 7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아울러 "삼성생명은 투자의견은 BUY며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