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전반적인 사업 분야서 성장 전망

2019-05-21     박진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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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광고, 유료콘텐츠, 모빌리티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BUY(유지), 목표주가 180,000원, 인터넷 섹터에서 2019년 하반기 Top Pick"이라는 의견을 냈다.

21일 카카오는 전거래일(12만 6500원) 대비 500원 내린 12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79%) 하락한 12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유튜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는 어플로, 올해 4월 사용시간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하며, 페북, 인스타 등의 SNS보다 사적 공간으로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광고 부분에서 연매출 1944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전망한다"면서 "특히 카카오 선물하기는 2018년 연간 거래액 1.7조원,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커머스와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유료 콘텐츠 분야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소비에 적합하게 잘게 나눈 콘텐츠, 기다리면 무료 등의 유료구매전환 모델이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 매출액 1876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달성하며 고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모빌리티와 테크핀 분야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겠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등은 국내 최대 O2O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향후 재평가될 전망이고, 카카오 대리운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 페이가 별도 앱을 출시하면서 택배예약, 보험 판매 등 기존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카카오 뱅크는 1분기 66억원 흑자전환을 하며 향후 주택담보, 기업,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