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해외 수주 성과로 주가 상승 기대

"현대건설, 해외수주 실질적 성과…2분기 기점 주가 상승"

2019-05-23     박진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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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해외 수주에서 실질적 성과를 보이며, 2분기 기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78,000원,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라는 의견을 냈다.

23일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5만 100원) 대비 100원 오른 5만 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1.00%) 내린 4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바스라석유 회사가 발주한 이라크 유정물공급 시설 낙찰의향서 접수를 공시하며, 해외 수주 회복의 첫 걸음을 뗐다는 평이다.

김기룡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2019년 해외 수주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라크 파이프라인 추가 공사 입찰, 사우디 마르잔 PKG 6(14억불)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면 해외수주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UAE/쿠웨이트 손실 반영의 기저효과로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국내 주택 기분양 현장의 매출확대와 자체사업 증가가 더해져 2분기를 기점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해외수주 실적과 동반 성장을 근거로 현대건설에 베팅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