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설립 1주년 기념식 열어

지난해 6월 발족, 회원 150개사…“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지속성장·발전 위해 다양한 방식 지원”

2019-06-07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설립 1주년 기념식을 서울사옥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5일 발족한 크라우드펀딩협의회는 총 150개사(지난달 말 기준)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례모임, 정책자금 설명회, IR 지원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KDB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협업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년간 협의회의 주요활동과 향후계획 발표, 성공기업 사례 발표, 기념영상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각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축사에서 "금융당국은 크라우드펀딩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조달 시장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성 크라우드펀딩협의회 회장도 "지난 1년간 협의회를 통해 기업간의 교류 및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예탁결제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공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운영기관이자 협의회 간사기관으로서 펀딩 성공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