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친박신당의 칼춤

2019-06-24     그림=이근/ 글=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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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빼들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홍문종 의원 등이 추진하는, 친박신당(가칭 신공화당)이야기다. 서슬퍼런 칼날에 목숨이 경각에 달린 것은 소선거구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친박신당의 등장은, 패스트트랙에 탄 선거구제 개편에 힘이 실린다.

소선거구제의 종말이 임박했다는 말과 같다. 친박신당과 어찌보면 비슷한 처지는 민주평화당이다. '친박신당, 20석이 가능하다'는 박지원 의원의 흐뭇한 미소가 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