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광주 방문…지역 자영업자 애로사항 현장청취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기공식 참석…은행의 취약계층 지원노력 격려

2019-07-03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윤석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은행들의 서민·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노력을 격려했다.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서민·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지원, 채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올해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 광주신용보증재단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현장 청취하고 보다 실요성있는 자영업자 지원체계 구축, 관계기관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광주은행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세미나' 현장을 방문해 광주은행 관계자 및 컨설팅 참여 자영업자를 격려했다. 

윤 원장은 "국내 자영업자는 3월말 현재 662만여명"이라면서 "일자리의 24.7%를 차지하는 우리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기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5년 내 생존율도 30% 못미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일을 사업주가 처리함에 따라 각종 지원제도 이용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광주은행과 관계기관이 지역 내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