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무상증자, 전년동기 대비 감소”

금액기준 유상증자 1위는 ‘신한금융지주’, 주식수 기준은 ‘두산건설’ 무상증자 1위 기업은 ‘모다이노칩’

2019-07-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최근

올해 상반기 유·무상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2019년 상반기 유·무상증자 현황을 통해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은 139개사, 증자주식수는 14억700만주, 증자금액은 4조314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무상증자를 실시한 법인은 32개사며, 증자 주식수는 2억1499만주"라고 설명했다. 

이중 유상증자의 경우, 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4% 감소했다. 또한 증자주식수와 증자금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9.0%, 58.1% 줄어들었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유상증자를 한 상장법인은 '신한금융지주'로 7500억원을 기록했으며 2억5133만주를 유상증자한 두산건설이 주식수 기준 1위로 나타났다. 

또한 무상증자를 한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9% 줄었으며 주식수도 전년동기대비 50.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무상증자를 한 상장법인으로는 코스닥시장의 '모다이노칩'으로 3986만주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