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주항공, 2분기 부진 예상…단거리 노선 수요회복 중요”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9000원”

2019-07-18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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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분기 지방발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제주항공은 전거래일보다 50원 떨어진 2만8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71%) 하락한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3138억원"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공격적인 기재도입으로 국제선 공급이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및 동남아 노선 부진으로 국제선 수송은 19%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시에 20%까지 확대된 지방발 여객 비중의 영향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전년동기대비 3.5%p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나 실적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