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 SDI, 전 사업부문 양호한 실적 시현”

교보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만원 유지”

2019-07-3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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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2분기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컨센서스에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31일 삼성 SDI는 전거래일보다 7000원 상승한 24만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7000원(2.95%)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45억원,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형전지는 고출력 제품군 중심으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고 중대형전지에서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 고객사 전기차 판매로, ESS는 국내사업 정상화와 미주 프로젝트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전자재료사업부에서 편광필름은 대형 LCD TV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번 실적은 원형전지 성장세 둔화와 ESS정상화 여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조5534억원, 영업이익 819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I는 3분기 이후 지속되는 실적 성장으로 IT섹터 내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