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그룹홈 여성 청소년 위한 ‘봄볕학교’ 진행

자립앞둔 고3 여성청소년 12명 참여…총 2주간 진행

2019-08-05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그룹홈 고3 여성 청소년들의 사회진출 위한 자립교육 '봄볕학교'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부모의 학대,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원가정이 해체된 아동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7인 이하의 생활 시설이다. 그룹홈 아동청소년은 만 19세 이후에는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대부분 청소년들이 자립에 어려움을 느낀다. 

흥국생명은 이를 돕기 위해 자립을 앞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자립교육은 고3 여성청소년 12명이 참여해 총 2주간 진행됐다. 취업과 관련된 이력서 작성방법 및 모의면접, 근로계약 및 근로조건 등 노무교육을 시작으로 집 보는 방법, 계약방법, 예절교육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강의들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자립에 대해서는 막막하고 두렵다는 생각에 항상 준비를 피해왔는데, 흥국생명에서 마련해준 자립교육을 통해 나의 인생 첫걸음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