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생명, 2분기 당기순이익 468억원…전분기 대비 소폭증가”

교보증권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3500원”

2019-08-09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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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0.5%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4.0% 감소했다. 

9일 한화생명은 전거래일보다 20원 상승한 2365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56분 현재 전일대비 5원(0.21%) 떨어진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이 2분기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국내외 금융시장 부진으로 인한 손상차손 등 부담이 늘었고 손해율 및 사업비율 상승에 따른 보험손익 축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의 2분기 수입보험료는 3조5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했다"면서 "이는 퇴직연금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신계약마진율은 40%로 전년동기대비 6.5%p 상승했는데, 기타 보장성 비중 확대로 마진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6월말 기준 RBC비율은 219.6%로 전년대비 7.4%p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