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운용손익 선방-IB실적 개선”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

2019-08-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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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이번 실적에 대해 운용손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IB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16일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떨어진 3만4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1200원(3.42%) 하락한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96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12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2% 증가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채권과 ELS부문 실적이 평분기 대비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수익이 급격하게 늘었다"면서 "자기자본 운용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캐리성 수익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리하락폭 및 ELS 조기상환 규모를 고려해봤을 때 예상보다는 운용손익이 안 나온 점은 아쉽지만 IB와 WM이 상반기에 호실적을 보인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