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농심, 국내 라면 매출액·점유율 확대는 긍정적”

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만원”

2019-08-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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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6일 농심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 떨어진 22만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1.33%) 하락한 2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8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전반적인 비용확대로 인해 수익성 개선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라면 매출액의 경우,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인해 전년대비 2.9% 증가했고 점유율도 53.7%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신제품들이 투입 비용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라면서 "중국법인의 경우, 김치라면 및 신라면 등 주력제품 위주로 매출 회복세가 나타났고 증치세가 시행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법인 매출액은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서 달러기준 10% 이상 성장했고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