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국내외 담배·부동산 마진 개선…본업 체력↑”

NH투자증권 “특징주 BUY, 목표주가 13만5000원”

2019-08-2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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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KT&G의 국내외 담배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KT&G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떨어진 10만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05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49%)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담배 수출 회복과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점유율, 믹스 개선에 의한 국내외 담배 부문 영업익률 개선이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담배 수출 부문도 완연한 회복이 예상되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매력도 부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담배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모두 40%대로 개선됐다"면서 "해외 담배 부문 이익 개선은 제품믹스 개선, 가격 인상 효과 등에, 국내 담배 부문 이익 개선은 전자담배 매출확대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는 중동향 수출 회복과 신시장의 고성장 유지로 전체 담배 수출이 전년대비 55.4%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해외법인은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국내의 경우,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이 30%이상 확대되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