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시영, 열혈 해양 경찰 변신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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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이시영, 열혈 해양 경찰 변신 "신고합니다"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8.2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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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에넥스 텔레콤)

배우 이시영이 탄탄 구조복을 입고 바닷가를 종횡무진하는 완벽한 해양 경찰의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다음달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포세이돈'에서 해양 경찰대원 이수윤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시영이 맡은 이수윤은 여성스런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의 해양 경찰 경장으로 각종 무술 유단자에 정의감 넘치고 희생정신이 투철한 인물이다. 해경이었던 아버지에 이어 씩씩한 해양 경찰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보람을 느끼는 'NO 민폐 똑순이 캐릭터'인 셈이다.

이시영은 지난 14일 동해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혈 해양 경찰대원'으로의 첫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촬영 장면은 수윤(이시영 분)이 한여름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출해내는 장면. 이시영은 전문 구조복을 착용한 채 해양구조 도구를 갖추고 용감무쌍한 자태로 거침없이 바닷가로 돌진하는 긴급 출동을 펼쳤다.

휴가기간과 맞물린 촬영 일정으로 인해 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고 무더위와 장마가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촬영이 순탄하지 만은 않았던 상황. 또한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에서의 전력 질주는 여느 남자들도 고충을 느낄 정도였지만 이시영은 반복적으로 달리고 또 달리는 투혼을 발휘하며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시영은 완벽한 해경의 모습을 표현해내기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하루 4시간 이상 구조 수영을 배우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전문가로부터 구조 수영을 위한 특별 훈련을 받는가 하면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단련시켜왔다.

특히 이시영은 특유의 쾌활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해양 경찰이라는 역할을 소화해내며 '포세이돈'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속되는 야외 촬영에도 늘 발랄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이시영의 모습에 제작진들과 배우들 역시 힘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이시영이 수윤이라는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프로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이는 한편 팀내 해피바이러스 메신저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올인'의 유철용 PD와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의 만남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스파이 명월' 후속으로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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