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코리안 드림은 홍익인간 정신으로 이상적 모델 국가 이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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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코리안 드림은 홍익인간 정신으로 이상적 모델 국가 이루는 것”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9.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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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분단사로 5000년 한민족 운명 바꿔선 안돼
세계지도자·외국인에 홍익인간 사상 설명하면 공감
‘코리안 드림’으로 냉전·좌우 이데올로기 넘어서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코리안 드림의 핵심은 홍익인간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새로운 국가를 창건하자는 것입니다.”

정돈된 헤어 스타일에 큰 키를 지닌 그의 목소리 톤은 시종일관 차분하고 낮았다. 하지만 간간이 웃음을 섞어가며 이어가는 그의 답변은 거침이 없었고, 때론 편안함마저 느껴졌다.

남다른 문제의식과 방대한 식견이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진 것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민족의 운명과 통일문제에 대한 그의 진정성과 순수한 열정이 느껴지는 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최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lobal Peace Foundation, 이하 GPF) 세계의장과의 첫 만남은 그렇게 이뤄졌다.

 

◇ ‘코리안 드림’은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철학에서 나온 것

2014년 처음 세상에 나온 <코리안 드림>은 통일운동에 대한 문현진 의장만의 사상이 투영돼 있다.

지난해 미국 국방정보국(DIA) 필독서로 선정된 바 있는 <코리안 드림>의 부제는 ‘통일한반도의 비전’이다.

그만큼 문 의장의 한반도 통일운동에 대한 신념과 인식은 명확하고 철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 의장으로 하여금 통일운동에 전념케 했는지 그 사상적 기저가 궁금했다.   

“코리안 드림의 비전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5000년 역사를 지닌 한민족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100년 전 3·1 운동에서 보듯,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열망은 조선 왕조나 대한제국으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 홍익인간의 이상을 바탕으로 온 인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이상국가를 이루려는 것이었다. 현재 남북한의 국가명을 보면 양쪽 다 ‘리퍼블릭(Republic, 공화국)’이 들어간다. 김일성도, 이승만 전 대통령도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남북한의 지도자가 된 이들이고, 그 독립운동의 열망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국가명에 공화국이 들어간 것이다.”

문 의장은 분단돼 있는 남북한을 아우를 수 있는 이상은 한민족 공통의 홍익인간 정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코리안 드림은 남한이나 북한이 다른 한 쪽을 집어 삼키자는 것이 아니다. 남북한의 냉전과 좌우 이데올로기 갈등을 넘을 수 있는 비전이다. 인류를 위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코리안 드림이다. 그렇기에 우리 5000년의 역사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5000년 역사는 분단된 한민족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70년 분단의 역사로 5000년 역사를 지닌 한민족의 운명을 망쳐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미 서구화·다원화가 진행된 한국에서 홍익인간과 같은 우리만의 전통적 관념이 다시 각광받는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더구나 세계화 추세에서 민족적 색채가 가미된 사상이 좋은 취지와 달리 크게 작용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일었다. 문 의장의 답변은 단호했다.

“사실 홍익인간이라는 개념에는 서구 민주주의의 보편적 인권·자유 철학이 담겨 있다. 그리고 고대 어느 국가에서도 자국민만이 아닌, 온 세계를 이롭게 하는 높은 이상을 지닌 문명은 없었다. 홍익인간의 건국정신에는 남한뿐 아니라 북한 사람들, 해외 교민들이 한국인임을 자랑할 수 있는 보편 진리성이 담겨 있다. 오히려 한국인이 아닌 이들도 홍익인간의 이상을 들었을 때에는 거기에 감격하고 참여하는 것을 이미 몸소 겪었다.”

문 의장은 실제로 국제회의에 참석한 미국인에게 홍익인간 정신을 설명해 주니 놀라더라고 했다. 기본적인 천부인권 철학이나 개인의 자유가 미국적 정신이라 생각했는데, 훨씬 5000년 전에 계몽주의나 민주주의 혁명의 역사가 없는 동양 고대에서 이미 그러한 이상을 가진 나라가 있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더라는 것.

“많은 활동을 통해 세계적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홍익인간 사상을 설명하면 모든 이들이 공감하고 감격한다. 홍익인간의 이상에는 보편적인 진리와 원칙,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자신에게 ‘통일’이란 “코리안 드림을 바탕으로 이상적 모델 국가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은 자신에게 ‘통일’이란 “코리안 드림을 바탕으로 이상적 모델 국가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 “한 사람이 꿈을 꾸면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징기즈 칸이 ‘한 하늘 아래 하나 된 세계’를 꿈꿨다는 점을 예로 들며 자신이 발견한 교훈을 내세웠다.

“징기즈 칸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고 했다. 한 사람만의 꿈은 꿈으로만 그친다. 하지만 그것을 많은 이들이 공유했을 때엔 현실이 될 수 있다. 단, 그 꿈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 꿈에 대해 서로 동의하고 직접 기여하려 했을 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거론된 징기즈 칸의 정신이 중국 황제국가 특유의 ‘천하사상’에서 발현된 것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는 선을 그었다.

“몽골 평화시대엔 단순히 무력으로 통일해 압제를 한 게 아니다. 제국 안에 종교·사상·무역의 자유가 있었다. 계급제도를 철폐하고 각 개인의 능력을 인정해 그 능력에 따라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놨기에 유라시아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다. 마르코 폴로가 목숨을 잃지 않고 중국과 유럽을 오갈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징기즈 칸이 몽골제국을 건설하기 전까지는 페르시아, 중국에서 자유로운 무역이나 여행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몽골제국 시대는 젊은 처녀가 금덩어리를 머리에 이고도 유럽에서 중국까지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평화로웠다.”

징기즈 칸의 ‘하나 된 세계’는 전체주의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비전을 공유한다면 좋은 변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 또한 그들의 건국정신이나 원칙이 보편적 진리였기에 문화나 국적, 민족 등 모든 배경을 초월해 모든 이들이 미국민이 되고 싶게끔 영감을 줬다고 했다.

“미국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팍스 아메리카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인류보편적 원칙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아메리칸 드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국 아버지들은 독립선언서에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생명권, 자유권 그리고 행복추구권을 부여받았다. 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조직됐고 만일 정부가 이 목적을 훼손한다면 권력을 갖춘 시민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한다’며 새로운 국가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홍익인간 정신은 분단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한민족에게 매우 중요한 철학이라는 것이다.

“한국 역사에선 바로 홍익인간이 연결된다. 홍익인간 정신은 사실 몽골 징키즈 칸, 미국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을 다 갖고 있다. 제국주의 식민지가 됐었던 경험과 냉전 시대 강대국에 의해 분단됐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승화해 홍익인간의 비전으로 새로운 국가를 만들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놀라운 예가 될 수 있다.”

도대체 문 의장에게 있어 ‘하나(One)’의 개념이란 무엇일까? 한반도 통일관에 대한 질문에 앞서 ‘하나’에 대한 그만의 철학을 듣고 싶었다.

“보편적 원칙과 가치가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을 통해 단결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보편적 원칙과 가치에 뿌리를 둬야 모든 이들의 인종, 문화, 역사를 초월해 사람들이 공감하고 하나가 될 수 있다. 비전 역시 구체적이어야 하고 하나여야 한다. 여러 가지 다른 비전을 갖고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 순 없다. 모든 이들의 배경을 초월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원칙과 가치가 있어야 한다.”

문 의장은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통적 가족주의 해체 경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대가족주의를 중시하는 그에게(실제로 문 의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아홉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국식 가족제도가 사라지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인 듯했다.

“(한국이) 너무 빨리 서구화가 됐다. 그러면서 서양 국가들의 잘못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너무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서구화에서 한발 물러나 우리만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의 독창성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 살았지만 어렸을 때 미국으로 갔기에 서양의 문제점들과 직면한 위기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한국에 돌아와 보니 과거에 알고 있던 한국과 너무 달랐다. 특히 가족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 세계를 다니며 경험한 바로는 한국의 전통적 가족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우수한 제도다.”

 

◇ 독립운동과 통일에 대한 집안 유산과 전통이 개인적 관심과 맞물려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가로도 유명한 그가 유독 한반도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문 의장은 자신의 가계(家系)에서 그 연원을 찾았다.

“종증조부(고 문윤국 목사)는 이미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3·1 운동에 직접 관여하셨다. 선친(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도 일본 유학 시절부터 독립운동을 했고, 분단 이후에도 남북통일에 열망을 갖고 1991년엔 직접 김일성을 만나기도 했다.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려는 아버지 곁을 지키며 직접 보고 배웠다. 개인적으로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 논문으로 1945년(해방 이후)부터 1950년(한국전쟁 일어나기 전) 사이 한국적 상황이 미국의 대외정책과 동북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역학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썼다. 독립운동과 통일에 대한 집안의 유산과 전통, 개인적 관심이 작용해 꾸준히 연구해 왔다.”

문 의장이 이끄는 통일운동의 근거지는 GPF다.

2009년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로 설립된 GPF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23개국에서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라는 인류 보편적 비전 아래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GPF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정치·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UN 경제사회이사회(ESCOC) 특별자문 지위를 획득했다. UN 공보국(DPI) 협력단체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GPF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이라는 종교·정파를 초월한 시민이 주도하는 아래로부터의 통일운동단체를 주도하고 있다.

“GPF는 갈등을 넘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다리를 놓고자 하는 세계적 단체다.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프로젝트가 남북통일이다. 남북통일은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 안보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GPF는 시민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통일연대단체인 통일천사 창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모든 시민단체, 종교단체를 초월해 통일을 위해 코리안 드림을 바탕으로 연합했다. 한국 역사상 통일을 놓고 봤을 때 가장 큰 연합체일 것이다.”

통일천사는 8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헌정회·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을 열었다.

인터뷰에서 문 의장은 종교계와 정파,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통일천사의 구성이 쉽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종교와 정치 문제 등 각 이해관계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현 한국사회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대목이다.

“<코리안 드림>이란 책이 그래서 중요하다. 나는 이 책에서 모든 이들이 정파·종파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코리안 드림>을 쓰지 않았다면 통일천사를 조직하는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모든 한국인들이 <코리안 드림>을 읽기 바란다. 한국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징기즈 칸의 말처럼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8월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가운데 연단에 선 이)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8월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가운데 연단에 선 이)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 통일이란 코리안 드림을 바탕으로 이상적 모델 국가를 이루는 것

그렇다면 정부가 아닌 시민단체, NGO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식 시민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GPF를 통해 종교·인종·계층·정파를 초월하며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문 의장의 시각이 궁금했다.

“코리안 드림 비전을 통해 한국 시민단체들이 과거 자신들의 목표보다는 훨씬 큰 목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홍익인간의 이상을 실현할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면 모든 이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취업도 안되고 어렵다. 한국이 지금 세계 12대 경제대국이나 많은 젊은이들이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문제다. 사실 한국경제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통일보다 현상 유지를 바라는 이들의 의견도 현실적으로 존중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그래서 토론과 대화가 중요하다. 한국 국민들이 현실에 대해 정확하게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통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생각은 현실을 모르는 것이다. 그럼에도 통일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계속 전달한다. 현상 유지론자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어둡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은 이미 고령화 사회로 들어갔고, 이미 내수시장이 포화 상태다. 자원도 부족하고 출생률도 낮다. 노동력이 있는 세대는 줄어들고 있다. 수출주도국가 한국은 내수경제가 튼튼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이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내수시장이 늘어날 수 있는 2500만의 인구도 있고, 지하자원도 상대적으로 많다.”

문 의장은 통일 비용을 놓고 봤을 때 대개 독일 모델을 얘기하지만, 이는 잘못된 관점이라고 했다. 통일을 단순히 비용적 측면에서 볼 게 아니라, 합병(merge)의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통일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흡수가 아니라 합병을 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가치가 나올 수 있다. 남북한을 기업으로 비교하면 남한은 성장이 멈춘 대기업이다. 북한은 남한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시장이다. 둘이 합쳐지면 거대한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다. 남북한이 통일되고 코리안 드림의 비전을 갖고 좋은 경제체제를 이룬다면, 궁극적으로 세계경제 5위권을 차지할 수 있다.”

두어 시간에 걸친 문 의장과의 인터뷰를 마치며 “도대체 당신에게 통일이란 무엇인가?”라는 개인적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코리안 드림을 바탕으로 이상적 모델 국가를 이루는 것.”

끝까지 그의 답은 명징하고 단순 명료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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