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 ‘반문투쟁 개시’…안철수는?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홍준표 유승민, ‘반문투쟁 개시’…안철수는?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09.09 18:11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대통령 조국 임명 강행에
홍준표 유승민 투쟁 ‘예고’
독일 체류 安 선택지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왼쪽부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뉴시스
왼쪽부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결정에 지난 장미 대선 경쟁자들이 반문 기치 속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예측대로 문 정권은 조국을 임명했다. 야당은 들러리만 섰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제 야당에 대한 기대는 접는다.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밖에”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라고 했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이날 문 대통령을 향해 “문제는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을 적폐라고 욕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또 “이제 다시는 정의를 말하지 말라”며 “문 정권이 파괴한 정의, 공정, 평등을 살리기 위해 나는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문 대통령과 겨뤘던 대선주자들이 임명 강행 정국을 기점으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함께 경쟁한 바 있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동향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촛불 정국에 앞서 “이게 나라냐”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하야 촉구를 가장 먼저 낸 바 있다.

때문에 내년 총선과 정계개편을 앞두고 맞은 혼돈의 정국을 수습할 야권의 구심점 역할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러나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는 당초 추석 전 입국할 거라는 예측과 달리 한동안 독일에 머물 거라는 관측이 전해지고 있다.

당장의 현안 복귀에 대한 부담감과 잇따른 정치권 러브콜을 의식해 입국 시점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 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유승민 모두 함께하자”고 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승민‧안철수 모두 보수통합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ㅂㅇ 2019-09-11 13:37:03
바미당엔 좀 희망이 있나 했더니 본색은 한가지네요. 실망입니다.

이경애 2019-09-10 11:56:51
안철수 어서오라

노우석 2019-09-09 18:19:03
100만이 모일꺼라고 생각하다니 레드홍은 정계은퇴나 좀 하지... 눈치보면서 복귀중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