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TX 요청으로 하이닉스 예비실사 1주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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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STX 요청으로 하이닉스 예비실사 1주일 연장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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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예비실사가 1주일 연장된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일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해 입찰자인 STX가 실사기간을 연장 요청함에 따라 당초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7월25일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예비실사 기한이 2일로 도래했으나 STX가 기간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예비실사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SK텔레콤도 실사기간을 9일로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예비실사 기한 연장으로 매각 일정이 지연 됐지만 예비실사가 끝나는 대로 매각관련 세부 일정을 공동매각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와 협의해 9월초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식관리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과 더불어 하이닉스의 신주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국가 핵심 산업에 대한 M&A인 점을 감한해 매각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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