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박지원 “YS·DJ도 못한 사법개혁 조국이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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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박지원 “YS·DJ도 못한 사법개혁 조국이 했으면”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9.1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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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스트트랙 검찰소환 불응결정
하태경 “孫, 조국 대신 나 잡는데 혈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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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9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한국당, 패스트트랙 검찰소환 불응결정

자유한국당은 19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한국당 지도부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야당 탄압을 위한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에 대한 소환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보좌진과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 소환 요구서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일절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게 지침"이라며 "제게 모든 지휘 감독의 책임이 있으며, 제가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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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를 받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9일 손학규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뉴시스

하태경 “孫, 조국 대신 나 잡는데 혈안”

중징계를 받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19일 "국민들은 조국 잡으라는데, 손학규 당 대표는 하태경 잡는 데 혈안"이라면서 "저를 직무 정지시킨 윤리위원회 네 명 모두 손 대표 측 추천인사다. 이 네 명의 윤리위원들이 막무가내로 숙청을 강행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불법적인 결정"이라며 "추석 당 지지율 10%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기 위해 손 대표가 벌인 자작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한편,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 22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노인 폄하’ 논란으로 윤리위에 제소됐고, 18일 직무정지 6개월 징계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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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무소속 박지원 의원(오른쪽)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조 장관에게 사법개혁을 응원했다.ⓒ뉴시스

박지원 “YS·DJ도 못한 사법개혁 조국이 했으면”

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무소속 박지원 의원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조 장관에게 사법개혁을 응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 의원을 만나 "그 대신 업무에 충실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고 국민 여러분께 제가 하고자 하는 길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도 사법개혁을 성공하지 못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선 조 장관이 하셨으면 하는 간절함 바람이 있다"면서 "조 장관 임명 후 민주당도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하고 장관도 (자신에 대한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검찰 수사를 있는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조 장관에게 "민생경제와 외교 문제 등이 산적해 있는데 조국 피로증이 생겼다"며 "이는 절대 무시해선 안되고 국민 생각이 중요하기에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것 등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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