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송조 “교통사고후유증, 증상 개선 위해서는 지속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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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송조 “교통사고후유증, 증상 개선 위해서는 지속치료가 중요”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9.2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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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통한 치료 중단, 만성화·고질화 초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송조 원장. ⓒ약선당부부한의원
송조 원장. ⓒ약선당부부한의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 중에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말이 있다.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 말은 교통사고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교통사고 발생 후 겉으로 출혈이나 골절 등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 대부분 생업 또는 학업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다 일정 기간 경과 후 심각한 교통사고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예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은 발병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면 신속한 증상 개선과 함께 치료기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눈에 띄는 외상이 없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기 보다는 방심하고 지나치게 되고 설령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꾸준하게 받는 경우가 의외로 드물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으로 오랜 기간 고생하는 예가 흔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의 후유증의 최소화와 만성화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인천 송도점 송조 원장(약선당부부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이 교통사고후유증 환자의 초기치료 및 지속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통사고후유증이 갖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즉시 발생하기보다는 일정기간이 지난 후 발생하는 예가 대부분이다. 또 목이나 허리, 어깨 통증 등의 증상에 국한되지 않고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불안·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특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차 호전되는 경향을 띤다. 한 두 번의 치료를 통해 증상이 나아졌다고 스스로 판단, 치료를 종료했는데 다시 악화되는 것은 바로 이런 특성 때문이다.”

송 원장은 따라서 사고 초기부터 척추와 어깨, 목 등 신체 전반의 이상 유무를 면밀히 살펴보며 치료 의지를 갖고 최소 2~3주간, 주 2~3회 이상 집중치료를 시행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증상이 있음에도 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서도 원인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한방치료를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송 원장이 교통사고후유증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조언하는 이유는 단순히 한의사 개인으로서의 사견이 아닌, 한의학적인 이론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은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어혈은 사고의 충격으로 몸 안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는 현상으로 이 어혈이 혈액순환과 기혈흐름을 방해, 통증을 비롯한 각종 후유증상을 야기한다. 하지만 어혈은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어혈을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원인으로 파악하고 치료하는 한방치료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 및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통증의 감소와 어혈을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고 있다.

예컨대 침 치료와 약침치료와 추나요법 등을 통해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 잡고 손상 부위의 어혈을 제거, 신속한 증상 개선은 물론 신체 기능의 정상적인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방치료는 그동안 발표된 각종 임상연구 논문 등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후유증에 한방치료가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를 위해 연수구와 연수동 지역에서 내원한 환자들을 부부 원장이 치료하다보면 한두 번 치료로 통증이 감소되거나 증상이 나아졌다 싶으면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하는 경우를 흔히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교통사고후유증이 평생 고질병으로 이어지게 하는 위험한 행동으로 절대 삼가야 한다.”

이와 함께 송 원장은 교통사고 발생 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도 거듭 강조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의 규모와 평소 가지고 있던 질병, 환자 개개인의 체질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초기부터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화, 고질화 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초기부터 꾸준한 치료를 통해 이후 발생할 후유증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송 원장은 “업무 또는 학업에 쫓겨 평일 낮시간대에 치료를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또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연중무휴 야간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원들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 환자라면 반드시 꾸준한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만성화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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