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민예은 “교통사고후유증, 단계별 맞춤치료 증상개선에 도움”
[설동훈의 한방人] 민예은 “교통사고후유증, 단계별 맞춤치료 증상개선에 도움”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9.2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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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초기부터 집중치료,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민예은 원장. ⓒ푸른한의원
민예은 원장. ⓒ푸른한의원

 

경영을 비롯한 여러 운영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중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있다. 애초에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시간과 기회 모두를 허비하는 만큼 선택을 잘해야 하고 한 가지에 집중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말은 교통사고후유증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사고 발생 초기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면 일정기간 경과 후 심각한 교통사고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반면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게 될 경우 후유증상을 최소화하고 만성화 또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외상이 없는 경우에도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목통증, 어깨 결림, 허리통증을 비롯해 심할 경우 팔다리 저림, 근육통, 오십견 등과 함께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 장애, 두통 증의 내과적 증상도 나타난다. 따라서 사고 초기부터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 질환에 시달릴 수 있고 증상이 고질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오목교역점 민예은 원장(푸른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외상이 없는 경우라도 몸 상태를 세심히 살펴보고 가급적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의 최소화 또는 신속한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시기별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함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 환자의 상태는 사고 직후부터 3~4일간을 급성기, 이후 3주까지를 아급성기로 구분하고 그 이후는 만성기 또는 회복기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기는 사고 후 후유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로 통증이 심해지고, 아픈 부위가 늘어날 수 있어, 적절한 진단 및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아급성기는 손상된 조직이 점차 회복되는 단계로 부위별 회복속도에 따라 통증 부위가 바뀌며, 다발성 타박상의 성격을 띠는 교통사고의 특성상 여러 곳에서 동시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 만성기는 심한 통증은 줄어들고 안정을 취할 경우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우며 일부 증상이 후유증으로 남기도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시기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때 증상의 최소화가 가능하다. 여기서 적절한 치료란 사고 이후 나타나는 단계별 증상에 따라 진행되는 맞춤형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사고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때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과 함께 신속한 신체기능의 회복이 비로소 가능해진다.”

하지만 막상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해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예도 흔하다. 민 원장은 이런 환자들의 경우 한의학적인 진단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겉으로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은 사고의 충격으로 몸속에 발생한 어혈이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어혈이 혈관 내에 머무르며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기혈의 흐름을 방해, 만성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각종 교통사고후유증을 야기한다. 하지만 어혈은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파악이 힘들다. 따라서 어혈을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치료하는 한방치료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지금까지 발표된 각종 임상논문들을 통해 우수한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 뭉친 근육과 인대 등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약침치료, 사고의 충격으로 뒤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직접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 체내 곳곳에 발생,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치료, 그리고 뜸과 부항, 한방 물리치료 등의 시행을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과 신속한 신체 기능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방치료가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과 신속한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선결되어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양천구 목동 지역에서 내원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한 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면 치료를 중단, 증상을 악화시키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때 증상개선과 신체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민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경미한 사고의 경우라도 사고 발생 후 2~3주 정도는 주 2~3회 이상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라면 치료경과를 세심히 관찰하면서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과 신속한 신체 기능의 회복은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집중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하는 민 원장은 “최근 생업 또는 업무 등을 이유로 낮 시간 대에 치료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또는 주말에도 야간진료를 하는 한의원들이 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 환자라면 초기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 증상개선과 함께 증상의 만성화·고질화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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