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와 한 무대에 선다.
씨엔블루는 오는 10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린킨파크 단독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씨엔블루 소속사는 "린킨파크가 일본 공연에서 오프닝 공연에 설 아티스트를 찾기 위해 많은 일본의 밴드들과 씨엔블루의 음악을 직접 들어봤으며, 이들 중 씨엔블루의 연주 실력과 안정적인 보컬, 무대위 퍼포먼스 등에 큰 만족감을 표시해 씨엔블루를 자신들의 공연 오프닝에서 공연할 밴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티스트가 해외 투어를 할 때 공연하는 국가의 아티스트가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감안해 한국 밴드인 씨엔블루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 멤버들은 "린킨파크 공연의 오프닝에 서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2집앨범 '392'로 일본 빌보드 인디즈 주간 차트 1위를 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오는 17,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블루스톰(BLUESTORM)'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