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찬희 “증상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 초기부터 근본치료 해야”
[인터뷰] 고찬희 “증상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 초기부터 근본치료 해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10.0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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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따른 맞춤형 치료, 빠른 신체기능 회복에 도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고찬희 원장. ⓒ남부한의원
고찬희 원장. ⓒ남부한의원

전국적으로 하루에도 수백 건씩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때 대부분의 운전자 또는 동승자들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사고 처리에 급급할 뿐 특별한 외상이 없을 경우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살펴보거나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문제는 이처럼 사고 발생 후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이라는 복병을 만나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 발생 후 증상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목이나 어깨, 허리 등 신체 곳곳에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이다. 아무리 경미한 사고의 경우라도 사고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 신체는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교통사고후유증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벼운 사고의 경우에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 검사를 받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강원 원주점 고찬희 원장(남부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규모와 경중을 떠나 초기부터 정확한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의 시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초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외상이 없고 이상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교통사고후유증의 만성화를 초래, 오랜 기간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이다. 하지만 워낙 증상이 다양해 두통, 소화불량, 우울증, 불면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평소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사고 전에는 없던 수족냉증, 소화불량, 구토 등의 자율신경 이상까지 나타나기도 해 심각성이 크다.”

고 원장은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교통사고후유증의 예방 또는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상증상이 있는 부위는 물론 신체 전반에 대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시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상 교통사고후유증의 예방을 위해 혹은 증상이 발현되어 치료를 받고자 해도 원인 파악이 쉽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고 원장은 이런 경우 한의학적인 이론에 근거해 한방치료를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은 사고의 충격으로 체내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는 현상인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체내에 생성된 어혈은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신체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어 치료를 통해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혈은 첨단 검사를 통해서도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한방치료는 바로 이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하는 만큼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한약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하고 침 치료와 약침치료를 통해 막힌 경락을 뚫어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있다.

또 사고의 충격으로 뒤틀어진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를 시행하는 데 특히 추나치료의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의 최소화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어혈을 제거하면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이 원활해지고 뻣뻣했던 목이나 어깨가 부드러워지며 신체 기능 회복 및 후유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고 원장은 이러한 치료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부터 지속적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원주 지역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의외로 꾸준히 치료받는 예가 드물고 이로 인해 증상을 심화시키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나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사고발생 후 초기는 물론 2개월 정도까지는 주 2~3회 집중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증상의 개선과 함께 신체 기능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을 위해서는 초기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고 원장은 특히 교통사고후유증은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절로 자연 치유되는 것이 아닌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어린이나 임산부, 고령층도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고 개인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만큼 양호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고 원장은 “직장인 또는 사업자 등 업무에 쫓겨 치료시간을 내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평일 야간진료를 하는 한의원들도 최근 늘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 환자라면 반드시 초기부터 증상에 맞게 꾸준한 치료를 시행, 증상개선과 함께 만성화, 고질화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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