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 롯데시네마, 오페라 인 시네마 ＜운명의 힘＞ 개봉

롯데시네마는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인 베르디의 ＜운명의 힘＞이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으로 오는 30일까지 롯데시네마 샤롯데 5개관(건대입구, 에비뉴엘, 김포공항, 센텀시티, 평촌) 및 일반관 2개관(월드타워, 부산본점)에서 상영된다고 4일 밝혔다.

＜운명의 힘＞은 스페인 작가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희곡을 토대로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작품이다. 특히 ＜운명의 힘＞은 운명을 상징하는 불길한 모티브가 등장하는 인상 깊은 서곡으로 유명하다. 3막의 결투 장면에는 독일의 극작가 실러의 희곡 중 하나인 ＜발렌슈타인의 진영＞을 각색해 포함시키기도 했다.

＜운명의 힘＞은 ‘레오노라’와 그의 연인 ‘돈 알바로’의 사랑과 이들을 향한 ‘돈 카를로’의 복수라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세 사람이 비극을 맞이하는 처절한 모습을 그렸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롯데시네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발레’의 여섯 번째 시간은 오는 6일 오후 3시에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되며,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공연예술학 박사인 이용숙 강사가 본편 감상 전에 관객들에게 개략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오페라 인 시네마는 매주 수요일 14시, 일요일 16시에 상영되며, 롯데시네마 VIP 회원, 롯데 콘서트홀 빈야드 멤버십, 롯데호텔 트레비 클럽회원, 롯데백화점 Avenuel MVG회원, 클럽발코니 크레디아 멤버십 회원, 그리고 만 65세 이상 및 청소년 고객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CJ CGV, ‘제2회 아트 버스킹’ 진행

CJ CGV는 아트펌과 손잡고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CGV피카디리1958에서 ‘제2회 아트 버스킹(Art Busking)’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CJ CGV의 컬처플렉스 활동 중 하나인 아트 버스킹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극장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7월 CGV동대문에서 열린 브릭아트 작가 ‘루시의 별’ 전시로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다.

CJ CGV는 아트 버스킹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CJ도너스캠프가 초청한 지역아동센터 아이와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로봇 컬러링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아트 버스킹 프로젝트에는 기존 만화 캐릭터를 작가의 감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감각적인 작업을 펼치는 찰스장이 함께한다. 찰스장의 대표작으로는 ＜로보트 태권브이＞작품과 ＜해피하트＞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트렌스포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패턴과 컬러풀한 색감을 이용한 창조적인 ‘로봇 초상 시리즈’와 ‘프라모델 로봇 시리즈’ 등이 준비됐다. 또한 ＜트렌스포머＞ 주제에 맞춰 직접 디자인한 영상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대표작인 ＜해피하트＞ 시리즈 포스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찰스장과 함께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캔버스 아트 클래스도 마련됐다. 찰스장의 작품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고,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나만의 로봇 디자인 만들기를 진행한다. 클래스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재료비를 포함해 3만 원이다.

전시회 개최를 기념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전시 관람 인증샷을 CGV피카디리1958 매표소에 제시한 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 찰스장 작품 스티커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CJ CGV는 지난 5월 아트펌(구 팝앤팝아트컴퍼니)과 아티스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계속해서 다양한 아트 버스킹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지역과 아티스트를 위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