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조정훈 “교통사고후유증, 어혈 등 원인 제거 증상개선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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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조정훈 “교통사고후유증, 어혈 등 원인 제거 증상개선 도움”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10.0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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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초기부터 집중치료 꾸준히 시행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조정훈 원장. ⓒ이화부부한의원
조정훈 원장. ⓒ이화부부한의원

모든 질병은 환자를 당황스럽게 하며 증상에 따른 고통을 초래한다. 이는 교통사고 발생 후 일정기간이 지나서 발생하는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사고 발생 후 곧바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짧게는 2~3일, 길게는 2~3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환자를 당황스럽게 하며 그 고통 또한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가 발생하고 일정기간이 지나 발현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자신이 겪는 증상을 이전의 사고와 연관 짓지 못하는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상 교통사고후유증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어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라도 가급적 사고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평택 비전동점 조정훈 원장(이화부부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초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경미한 사고 발생 후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의 만성화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 양상은 아주 다양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목과 어깨, 허리의 통증은 물론 손발 저림이나 전신 근육통,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심지어 불면증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정신과적인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가능한 사고 초기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후유장애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고자 해도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자신의 증상에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데다 증상이 발현됨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의외로 많은 탓이다.

조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의 최소화를 위해 또는 증상이 있음에도 원인 파악이 어려운 경우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것을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 파악이 어려운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은 사고의 충격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는 현상인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어혈은 장기 조직 또는 피부 등 여러 신체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어혈이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에 방해를 초래, 통증을 비롯해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을 야기한다. 하지만 어혈은 X-ray 또는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파악이 쉽지 않다. 따라서 어혈을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치료하는 한방치료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는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고 있다.

먼저 환자의 증상과 체질, 건강상태, 과거 병력 등을 진단한 후 침 치료와 약침치료 등을 통해 막혀 있는 경락을 뚫어 소통시켜주고 한약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 발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해준다.

또한 관절과 관절 사이, 척추와 척추 사이의 공간을 확보, 척추신경의 압박을 풀어주고 사고의 충격으로 뒤틀어진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요법도 시행한다. 특히 추나요법의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근본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해주면 증상 개선과 신체 기능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결과는 초기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치료가 실행될 때 기대가 가능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평택시와 비전동 지역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초기치료를 시행하지 않았거나, 또는 초기부터 치료를 시행했지만 꾸준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이 심화된 경우가 많다. 이는 곧 초기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중요한 관건이 됨을 입증하는 예라 할 수 있다.”

조 원장은 따라서 교통사고후유증의 골든타임이랄 수 있는 사고 발생 후 3주 정도는 주 2~3회 집중치료를 받아야 하며 여러 가지 증상이 중복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적어도 2개월 이상 치료경과를 살펴보며 집중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치료를 받을 경우에도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 과거병력, 증상의 정도 등을 파악한 후 치료를 시행할 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는 만큼 치료 전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후유증의 만성화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조 원장은 “따라서 사고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증상 정도에 따른 맞춤치료를 통해 증상개선과 함께 교통사고후유증상의 만성화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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