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덕근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 신속한 치료가 관건”
[인터뷰] 안덕근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 신속한 치료가 관건”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11.0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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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할 경우 증상악화와 함께 만성화 초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안덕근 원장. ⓒ의정부 자황한의원
안덕근 원장. ⓒ의정부 자황한의원

 

계절이 어느덧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주말이면 자동차를 이용해 주변의 산과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막바지에 이른 단풍 구경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교통량이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교통사고다. 교통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닌 경우에도 교통사고후유증이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경미한 사고의 경우에도 사고의 충격이 신체에 가해지는 탓에 반드시 교통사고후유증을 동반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외상이 없는 가벼운 교통사고라고 해서 간과했다가는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하면 규모를 떠나 초기부터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의정부점 안덕근 원장(의정부 자황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의 경중을 떠나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악화와 만성화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이 교통사고 환자의 조기치료를 강조하는 이유는 모든 질병이 치료의 골든타임이 있는 것처럼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에도 신속한 증상개선을 위해서는 치료에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사고, 특히 경미한 사고를 경험한 사람들 중에는 골절이나 출혈 등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심하고 지내다. 일정 기간 경과 후 목과 어깨, 허리 등의 불편함과 전신무력감, 두통, 현기증, 구역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심지어 불안, 우울 등 신경정신과적인 증상까지 동반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사고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증상을 악화시킨 예라고 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의정부 지역에서 내원한 환자들을 보면 사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킨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양호한 예후를 나타내는 반면 방치할 경우 증상의 악화는 물론 만성화와 고질화를 초래하며 치료 또한 쉽지 않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을 위해 신속한 치료가 관건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치료를 시행하고자 해도 어려움이 따른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X-ray 또는 MRI 등의 검사를 통해서도 그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이처럼 원인 파악이 어려운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한방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 원장이 한방치료를 조언하는 이유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한의학적 이론에 따른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이 사고의 충격으로 파괴된 미세혈관의 혈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물러 있는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어혈이 신체 곳곳에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을 방해, 통증을 비롯해 각종 후유증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어혈을 제거해야 하는데 어혈은 각종 첨단 검사를 통해서도 파악이 쉽지 않다. 어혈을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침 치료와 약침치료를 통해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한편 한약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해준다.

또 사고의 충격으로 뒤틀어지고 이상을 초래하는 근육과 뼈, 인대 등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를 시행하는데 특히 추나치료의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치료에 대한 한방치료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안 원장은 그러나 신속한 증상개선과 신체 기능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나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 두 번의 치료를 통해 증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라도 치료의 골든타임이랄 수 있는 사고 후 2~3주 정도는 주 3회 이상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 증상이 심화된 경우라면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치료에 따른 경과와 예후를 세심히 살펴보며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증상의 개선과 함께 교통사고후유증의 만성화와 고질화를 예방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신속한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 원장은 “교통사고는 증상이 다양하고 사고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이상 증세가 방치돼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후유증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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