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10월11일부터 LA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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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10월11일부터 LA 취항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2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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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대한항공의 A380 차세대 항공기가 10월11일부터 L.A. 노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A380 항공기를 지난 26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에 주 3회 운항한데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미국 L.A.에도 운항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A380 차세대 항공기 장거리 노선 투입은 뉴욕, 파리에 이어 L.A. 까지 모두 3곳이다.

최초 8월9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된 A380 항공기는 이 노선에 주 3회 운항하면서 장거리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9월1일부터 뉴욕 노선에 주 7회로 운항횟수를 늘렸다.

다음달 11일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하는 A380 인천~L.A. 노선은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L.A.에 오전 9시50분(현지시각) 도착하며, 도착편은 L.A.에서 낮 12시30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인천~뉴욕 노선은 이후에도 승객이 몰려 현재도 90%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A380 항공기가 뉴욕에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9월 26일까지 A380 뉴욕 노선 이용객은 총 2만4422명으로 타 기종이 투입됐던 전년 동기 이용객 1만8774명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프레스티지석 승객 올해 수송 인원은 5213명으로 전년 3375명 대비 54%나 증가해 장거리 상위 클래스에서 A380 항공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작한 파리 노선의 경우에도 한 달간 예약률이 이코노미석은 97%, 프레스티지석은 85%에 가깝게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A380 여객기 운영 항공사 중 최소 좌석인 407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등석은 12석 규모의 독립형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 2층 전층이 비즈니스 전용기와 같은 프레스티지석(94석)은 180도로 눕혀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301석의 이코노미석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더욱 편안하며 현재 운항중인 A380 중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은 ‘뉴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돼 있다.

또한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공간인 ‘셀레스티얼 바’(Celestial Bar), 기내 면세품 전시 공간 등은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뉴욕에 이어 대표적인 미주 장거리 노선의 하나인 인천~L.A.에 A380 차세대 항공기가 투입됨에 따라 미주를 여행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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