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文-여야 5당 대표, 청와대서 만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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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文-여야 5당 대표, 청와대서 만찬회동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11.1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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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이재명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탄원서 제출
홍준표 “朴 탄핵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한국당에 나 뿐”
심상정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하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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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대표가 10일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뉴시스

文-여야 5당 대표, 청와대서 만찬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대표가 10일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는다. 지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이다.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동은 지난 달 문 대통령 모친상을 조문한 여야 대표들에게 답례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황교안 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모두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후반기 첫 공식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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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해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전 의원(오른쪽)과 이 지사. ⓒ뉴시스

전해철 "이재명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탄원서 제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해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전 의원은 이 지사와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치르기도 했던 친문계 핵심 인사다.

전 의원은 탄원서에서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로 선출되어 취임 1년 만에 계곡 불법영업 철퇴, 수술실 CCTV 설치, 국내 최초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지역화폐 등 정책을 추진하여 도민들의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이런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무엇보다 이재명 지사는 강한 추진력과 탁월한 역량을 가진 행정가로, 경기도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더 살기 좋은 경기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해 주었다"며 "부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고 경기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주시길 청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이른바 '친형 강제진단' 사건과 관련,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방송토론회 발언으로 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1일 대법원에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냈다. 대법원이 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 지사의 상고심은 헌재 결론 도출시까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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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공천을 앞두고 모두 눈치 10단이 된 마당에 나 조차 침묵하면 이 당이 살아날 것 같으냐"고 한국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뉴시스

홍준표 "朴 탄핵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한국당에 나 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공천을 앞두고 모두 눈치 10단이 된 마당에 나 조차 침묵하면 이 당이 살아날 것 같으냐"고 한국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혹자는 당대표를 두번이나 하고 대통령 후보까지 한 사람이 아랫 사람하고 논쟁하고 당을 비판하는 것이 맞느냐고 비난하기도 한다"면서, "나 이외에 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이 이 당에 단 한사람이라도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박근혜 망치는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쇄신을 표방하고 개혁파를 자처하는 뻔뻔함을 그냥 두고 보라는 말이냐"며 "박근혜 탄핵으로부터 자유스러운 사람은 이 당에서 나 뿐이다. 모두 반성하고 참회해야 새로운 당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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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9일 국회의원 세비 삭감을 주장했다. ⓒ뉴시스

심상정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하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원 세비 삭감을 주장했다.

심 대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실시간 방송에서 "국회의원 세비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찾아보니 통상적인 연봉으로 치면 1억5100만원 정도로, 한 달에 약 1265만원이다"라면서 "(한 달) 최저임금이 174만 원 정도 되니 최저임금의 7.25배 정도 된다.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하게 되면 400만 원 정도 깎는 것이니 30% 정도 삭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의당이 최근 당론으로 내세운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5배 이내 삭감'에 대한 부연이다.

이어 심 대표는 "지금 소득 격차가 워낙 크니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부터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솔선수범한다는 의미"라며 "구체적인 액수는 셀프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비 인상 위원회를 별도로 구상해서 정하자는 게 저의 당론"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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