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그림 이근 글 김병묵)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내 격렬한 비판에 직면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지난 10일 "정치 좀 똑바로 하시라"고 지적한 것이 '누워서 침뱉기'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손 대표는 11일 '당비미납'을 이유로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박탈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하태경 최고위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각각 직무정지와 직위해제란 중징계를 받으면서, 지난해 9월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선출직 지도부 4명 가운데 손 대표만 남았다. 손 대표 체제에서 바른정당계, 안철수계 인사들을 모두 내친 셈이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황 대표를 비판한 손 대표의 말을 빌려,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을 자르는 형식으로 정치하는 건 똑바로 정치하는 방식인지 궁금하다"고 즉각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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