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정지태 대표 “국민 건강에 도움 되는 한방 건강식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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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정지태 대표 “국민 건강에 도움 되는 한방 건강식품 만들 것”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11.1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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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우수 한약재 사용, 제품력 강화 실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정지태 대표.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 ⓒ거창식품

 

‘100세 시대’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요즘 ‘건강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생활 속 곳곳에서 ‘웰빙’과 ‘힐링’, 그리고 ‘삶의 질’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음은 이러한 분위기와 결코 무관치 않다.

이에 따라 건강한 삶과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몸에 도움이 되는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한약재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어서 한약재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또한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한약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키며 각종 질병을 치료해 왔으며 그 우수성에 대해 이제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효과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휴대와 복용의 어려움, 또는 한방의료기관을 찾아 처방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과 청장년층에게 외면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방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휴대하고 복용하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방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으로 서울약령시 지정 우수 한방식품 1호점 지정을 받은 거창식품 정지태 대표는 최근 한방 건강기능식품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이유와 장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 대표가 거창식품의 운영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3년으로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특전부사관으로 복무하다 전역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어릴 때부터, 그리고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도 부대의 특성 상 한의약의 효과에 대한 우수성은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군에서 강하 훈련 중 뜻하지 않은 부상이 발생, 각종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한의약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금 체험하게 됐다.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방 관련 업종을 떠올리게 됐다. 그리고 기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에 입문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미치게 되면서 결국 거창식품을 설립하게 됐다.”

군 복무 중 뜻하지 않은 부상이 직업 군인의 길을 걷던 정 대표를 현재의 한방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 대표로 변모시켰으니 말 그대로 인생유전이 된 셈이다.

현재 거창식품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복용하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 대표의 소신에 따라 생홍삼환을 비롯해 생기력환, 용진단, 생홍삼고, 생기력고 등 엄선된 고품질의 우수 한약재를 사용해 다양한 한방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거창당한의원의 임상과 탕약 제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닌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자연의 원리를 되살리는 까다로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 당연히 우수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거창식품에서 생산되는 각종 한방 건강기능식품은 100% 국산 한약재를 사용하면서 합성첨가물을 일체 첨가하지 않고 있다. 또 모든 원료를 초미세 에어밀 공법을 통해 체내흡수에 도움이 되는 미세입자로 만들어 200시간 이상 직화중탕을 실시하고 400시간 이상 저온 숙성 단계를 거쳐 제조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만큼 거창식품의 제품들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서울약령시 내의 한방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들이 매출 향상을 위해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공동으로 개설한 서울한방협동조합이 매장에서는 약령시와 진흥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재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양질의 우수한 한방 건강기능식품을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정 대표는 최근 한방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약령시협회 일주문 인근에 사재를 들여 개관한 거창박물관이 바로 그것이다.

“한방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을 운영하고 서울약령시협회 운영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약령시와 거창식품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의약의 역사를 배우고 느끼며 건강과 웰빙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박물관의 개관은 이러한 생각이 구체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직은 규모가 미미한 상태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전시물들을 확보해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거창박물관에는 예전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각종 진귀한 한의약 관련 도구와 기구를 비롯해 백자 등 도자기, 그리고 조선시대와 근·현대 시기에 사용하던 화폐들을 전시, 서울약령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관람객들에게는 각종 한방차의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초기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상의 원료를 사용, 누구나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양질의 한방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는 정 대표는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한방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한방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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